지방선거 패배 후폭풍…국민의힘 '장동혁 체제' 거취 놓고 내홍
오지훈 기자
jhoh@fransight.kr | 2026-06-14 17:19:31
당내 사퇴론 확산…이번 주 의원총회가 지도체제 향방 분수령
[프랜사이트 = 오지훈 기자]
6·3 지방선거 이후 국민의힘의 내홍이 지도체제 문제로 번지고 있다. 장동혁 대표의 거취를 둘러싸고 즉각적인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와 지도부 교체 시기를 조율해야 한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
14일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지방선거 패배 책임을 놓고 장 대표 체제를 계속 유지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확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대표 교체 시기와 방식에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당장 지도부를 교체해야 한다는 주장과 향후 총선 공천권 및 당권 경쟁까지 고려해 질서 있는 전환이 필요하다는 입장이 맞서는 모습이다.
장 대표 측은 즉각적인 사퇴 요구에는 선을 긋고 있다.
장 대표는 최근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특별검사 도입을 강하게 요구하며 대여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당 내부에서는 선거 패배 책임 문제를 먼저 정리해야 한다는 비판도 나온다.
정점식 신임 원내대표 선출 이후 당내 권력 구도도 변수다. 새 원내지도부가 국회 원 구성 협상을 시작한 상황에서 당 대표 문제까지 겹치면 야당의 대여 전략이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주 중반 열릴 가능성이 있는 의원총회가 장동혁 체제의 향방을 결정할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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