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8726.60 또 사상 최고…외국인 1조5000억 '사자'
이지연 기자
jylee@fransight.kr | 2026-06-16 16:44:02
4거래일 연속 상승…삼성전자·SK하이닉스 강세, 코스닥은 1.48% 하락
[프랜사이트 = 이지연 기자]
코스피가 전날의 급등세를 이어가며 8700선을 넘어섰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가 이어지면서 지수는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0.62포인트(2.11%) 상승한 8726.60에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지수는 8696.55로 출발한 뒤 장중 한때 8753.82까지 상승했다. 오전에는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다시 매수세가 유입됐다.
외국인이 상승장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5000억원 이상을 순매수하며 3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이어갔다.
기관도 순매수에 가세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2조원 이상을 순매도하면서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에 나선 모습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주도 강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상승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건설업종도 강세를 나타냈다. 미·이란 종전 이후 중동 재건사업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관련 종목으로 매수세가 확산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48% 떨어진 1018.68에 마감했다. 코스피 대형주로 자금이 집중되면서 두 시장의 흐름이 엇갈렸다.
단기간에 코스피가 빠르게 상승한 만큼 향후 시장에서는 외국인 매수세 지속 여부와 미국 통화정책 등 대외 변수가 중요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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