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67%…취임 후 최고 수준 다시 기록

박세정 기자

yjpark@fransight.kr | 2026-04-24 14:45:31

민주당 48%·국민의힘 20%…경제·민생·외교 평가 속 6·3 지방선거 앞두고 주목

[프랜사이트 = 박세정 기자]

6·3 전국동시지방선거가 4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6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근 경제지표 개선과 외교 행보 등이 긍정 평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권도 여론의 흐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국갤럽이 24일 발표한 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67%로 나타났다.

이는 취임 이후 기록한 최고 수준과 같은 수치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8%, 국민의힘이 20%를 기록했다.

대통령과 여당 모두 비교적 높은 지지 흐름을 나타내면서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권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으로는 외교와 경제·민생, 직무 수행 능력 등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꼽혔다.

최근 한국 경제가 반도체 수출을 중심으로 예상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국내 증시 역시 강세를 나타낸 점 등이 경제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높은 대통령 지지율이 지방선거 결과로 그대로 이어진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지방선거에서는 중앙정부에 대한 평가뿐 아니라 지역별 후보 경쟁력과 부동산, 교통, 일자리, 복지 등 지역 현안이 유권자의 선택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서울과 부산 등 주요 지역에서는 후보 개인의 행정 경험과 정책 경쟁력도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특히 지방선거가 가까워질수록 여야의 선거 전략도 더욱 선명해질 것으로 보인다.

여당은 정부의 경제성과와 국정 안정 등을 강조할 가능성이 크고 야당은 물가와 부동산, 정부 정책의 문제점 등을 집중적으로 부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동 정세 역시 변수다.

국제유가와 환율이 다시 급등할 경우 국민들이 체감하는 생활물가가 상승하면서 경제에 대한 평가가 빠르게 달라질 수 있다.

반대로 국제유가가 안정되고 반도체 수출과 기업 실적이 개선된다면 정부·여당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결국 앞으로 40여 일 동안의 경제 상황과 후보 경쟁, 주요 정치 현안이 지방선거 판세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67%의 대통령 지지율은 정부·여당에 유리한 정치 환경을 보여주는 지표 가운데 하나지만 실제 투표 결과까지 이어질지는 각 지역의 선거 구도가 결정할 전망이다.

※ 여론조사 결과를 기사에 게시할 때는 조사기관·조사기간·대상·조사방법·표본오차 등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가 요구하는 조사 개요를 함께 표기하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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