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1%p 오른 31%…부정평가 60%

박준기

ipc@ipc.or.kr | 2022-12-02 13:31:59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35%, 더불어민주당 33%, 무당(無黨)층 27%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올랐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5%로 더불어민주당 33%를 앞섰다.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 '잘하고 있다' 31%, '잘못하고 있다' 60%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 '잘하고 있다' 31%, '잘못하고 있다' 60% 

한국갤럽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1%, 부정 평가는 60%로 각각 집계됐다. 직전 조사보다 긍정 평가는 1%포인트(p) 올랐고 부정 평가는 2%포인트 내렸다.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71%), 70대 이상(52%) 등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3%), 40대(75%) 등에서 두드러진다. 성향별 직무 긍정률은 보수층 58%, 중도층 25%, 진보층 8%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308명, 자유응답) '공정/정의/원칙'(12%), '외교', '노조 대응',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8%), '주관/소신',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이상 6%), '결단력/추진력/뚝심', '전 정권 극복'(이상 5%)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597명, 자유응답) '소통 미흡'(12%), '독단적/일방적',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이상 9%), '외교'(8%),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이태원 참사·사건 대처 미흡'(이상 7%), '전반적으로 잘못한다'(6%), '통합·협치 부족', '인사(人事)'(이상 5%) 등을 이유로 들었다.

최근 6주간 윤 대통령 직무 평가의 표면적 변화는 미미했으나, 매주 직무 평가 이유는 달라졌다. 이번 주 긍정 평가 이유에서는 원칙과 노조 대응,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소통과 인사 관련 언급이 늘었다.

정당 지지도 - 국민의힘 35%, 더불어민주당 33%, 무당(無黨)층 27%

정당 지지도 - 국민의힘 35%, 더불어민주당 33%, 무당(無黨)층 27%2022년 12월 첫째 주(11/29-12/1)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국민의힘 35%, 더불어민주당 33%,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7%, 정의당 4%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이 50%대, 40·50대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0%대, 20대에서는 무당층이 47%다. 정치적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69%가 국민의힘, 진보층의 60%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28%, 더불어민주당 31%,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이 34%다.

올해 3월 대통령선거 직전부터 5월 첫째 주까지는 양당 지지도가 비등했으나, 윤석열 대통령 취임과 함께 국민의힘은 상승하고 더불어민주당은 하락해 격차가 커졌다. 국민의힘은 6월 지방선거 이후 점진 하락, 더불어민주당은 30% 안팎에 머물다 상승해 7월 말부터 다시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6월 이후 정당 지지도 변동은 주로 성향 중도층에서 비롯한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무선(90%)·유선(10%)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0.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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