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유물 박물관 기능을 갖춘 150억 원 규모의 방문자센터 건립한다
김희영
ipc@ipc.or.kr | 2023-01-03 16:42:01
이완섭 서산시장 및 성일종 국회의원 긴밀 협업, 지역 숙원 풀어내
보원사지 전경
충남 서산시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총사업비 150억 원을 투입해 서산 운산면 소재 보원사지 사적지 내 유물 박물관 기능을 갖춘 1300㎡ 규모의 방문자센터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서산 보원사지(국가 사적 제316호)는 2006년부터 2017년까지 10차에 걸친 발굴조사 결과 청동정병, 금강령, 각종 기와 등 3천7백여 점의 유물이 출토됐다.
이 밖에도 서산 보원사지에서 출토된 고려시대 철불(鐵佛)의 기준작인 보원사지 철조여래좌상을 비롯한 1968년 발견된 백제불인 금동여래입상 등 30여 점이 국립박물관에는 소장돼 있어 건립될 박물관 기능을 갖춘 시설물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이완섭 시장은 “우리 시가 많은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이를 활용할 문화시설이 부재했다”며 “서산 보원사지 방문자센터 조성은 앞으로 다양한 문화기반시설을 확충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종교관광 명소화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가야산 일원 불교 문화유산 활용하고 서산시 대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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