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우리동네 공론의 장 ‘주민총회’ 개최
김희영
ipc@ipc.or.kr | 2023-05-26 09:50:48
6월 21일부터 7월 7일까지 동별 자치계획 결정
현장 참여가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온·오프라인 사전투표 실시
금천구는 6월 21일부터 7월 7일까지 우리 동네 자치계획을 결정하는 ‘주민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민총회’는 주민자치회가 지역사회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수립한 자치계획을 동 단위 마을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며 보완하는 과정을 거쳐, 주민투표를 통해 결정하는 마을 민주주의의 장을 말한다.
금천구의 각 동 주민자치회는 올해 초부터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설문조사, 찾아가는 의제 제안 접수의 방법을 시도했다. 또한 동별 소규모 공론장를 열어 주민, 행정기관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주민자치회가 중심이 되어 제안된 의제를 분류하고 검토해 사업계획을 작성했다.
각 동 주민자치회가 주민총회에 상정하는 자치계획은 △ 주민자치회 운영 및 자치회관 운영계획 △ 2024년 주민자치활동 지원 사업 및 주민참여예산 사업계획의 내용을 담고 있다.
주민총회는 해당 동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6월 21일부터 7월 7일까지 10개 동에서 열린다.
직장인, 청년, 학생 등 현장 참여가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5월 26일부터 7월 5일까지 동별로 온·오프라인 사전투표도 운영한다. 금천구청 누리집에서는 온라인 투표를 할 수 있고, 각 동주민센터에 설치된 상설투표소에 방문해 투표할 수도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주민총회는 우리 동네에 필요한 자치계획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기회다”라며, “주민들께서는 많은 참여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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