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드림스타트 클린 홈 가정방역 서비스’ 실시

김희영

ipc@ipc.or.kr | 2023-07-27 09:08:27

주거환경이 열악한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대상 83가구 선정
전문가가 가정에 방문해 2차례 방역서비스 제공
불결한 주거환경 개선으로 아동의 건강 관리와 정서 안정 도움 기대

서울 강서구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드림스타트 아동의 가정을 대상으로 ‘클린 홈 가정방역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드림스타트 클린 홈 가정 방역 서비스 실시 모습 

최근 계속된 폭우와 폭염으로 취약계층 가구의 주거환경이 점점 더 열악해지고 있다.

구는 해충이 발생하기 쉬운 비위생적인 주거환경에 거주하고 있는 아동들이 청결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017년부터 방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대상 아동 가구 중 지하, 옥탑방 등 기본적인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구와 사례회의를 통해 선정된 위생이 열악한 가구 등 총 83가구를 대상으로 전문 방역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방역전문업체와 함께 진행한다. 전문가가 직접 대상 아동 가정에 방문해 8월까지 총 2차례의 방역서비스를 제공한다.

방역서비스는 가정 내 오염 발생구역 확인과 해충 발생 장소 등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충박멸과 세균방제를 위한 소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청결유지 방법 안내 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비법도 함께 제공한다.

구는 이번 사업이 소극적 방임에 해당하는 불결한 주거환경을 선제적으로 개선해 아이들의 건강 관리와 정서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대우 강서구청장 권한대행은 “이번 사업이 취약계층 가구의 아이들을 각종 질병으로부터 보호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미래세대의 주역인 아이들이 위생적인 환경에서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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