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을 품은 공룡테마공원…낮부터 밤까지 반짝반짝
김희영
ipc@ipc.or.kr | 2024-02-06 16:38:55
유등, 나무조형물 등 야간경관 운영…그네, 화장실 추가 조성
익산시 왕궁보석테마관광지가 설 명절을 앞두고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한 새 단장을 마쳤다.
이에 시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지원을 받아 야외 화장실과 그네 의자, 벤치 등 각종 편의시설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밤을 밝힐 수 있는 야간경관을 공원 곳곳에 조성해 관광객 체험의 폭을 넓혔다.
아울러 시는 자체 사업으로 4억 원을 들여 지상에서 미끄럼틀 전망대까지 오르내리는 승강기를 설치했다. 미끄럼틀 이용자들의 빠른 체험이 가능해졌을 뿐 아니라, 거동이 불편한 사회적 약자나 미끄럼틀에 탑승하지 않는 전망대 이용자의 편의성도 높일 수 있게 됐다.
승강기는 설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9일부터 본격 운행된다.
익스트림슬라이드타워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5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이용요금은 2000~3000원이며, 익산시민에게는 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야간경관은 매일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공룡테마공원에는 공룡 유등과 반디레이저, 꿈꾸는 나무 조형물이 설치됐다. 칠선녀 광장에서는 △영원한 빛 △장미정원 △사랑의 언약돔 △사랑의 마차가 화려한 빛으로 관광객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왕궁보석테마관광지는 오는 2월까지 겨울 추억 만들기 '아기곰 판다를 찾아라' 이벤트를 진행 한다. 행사는 설 명절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익산시 보석박물관장은 "2024년 익산 방문의 해를 맞아 전북 랜드마크인 왕궁보석테마관광지 방문객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승강기와 화장실, 벤치 등 각종 편의시설이 보강된 만큼 낮부터 밤까지 반짝이는 관광단지에서 좋은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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