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으로 빈틈 없이 복합재난 대비

김희영

ipc@ipc.or.kr | 2024-10-23 18:49:08

인천광역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지난 22일 14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내 '드림파크 스포츠센터'의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 발생 및 폭발, 전기차 화재 발생 등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인천 서구,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으로 빈틈 없이 복합재난 대비

이번 훈련은 서구청과 수도권매립지공사 주관으로 검단소방서의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연계해 재난을 전담업무로 맡고 있는 안전총괄과가 주축이 돼 진행됐다. 경찰, 전기, 통신, 보건 등 14개의 유관기관과 민간단체 인력 250여명이 참여하고 34대의 장비가 투입됐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화재, 폭발 등 실제 재난 상황 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역량강화 및 다수 유관기관 간 공조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는 종합훈련이다. 재난의 발생 순서에 따라 ▲최초 신고 ▲유관기관 상황전파 ▲초기 대응 ▲화재 진압 ▲인명구조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현장통합지원본부 설치 ▲현장 수습·복구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훈련은 재난현장과 구청 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재난안전통신망(PS-LTE)으로 실시간으로 연계하는 통합연계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8월 1일 발생한 청라 전기차 화재와 같은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차 화재진압 훈련 과정이 포함됐을 뿐 아니라, 드림파크 스포츠센터 현장에서는 실시간 드론 촬영 및 영상 송출로 현장감을 더했다.

인천 서구 재난대책안전본부장인 강범석 서구청장은 "실제 상황과 유사한 훈련을 통해 실전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특히 이번 훈련엔 전기차 화재 진압훈련을 넣음으로써 지난 8월에 발생한 청라아파트 화재 상황을 복기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훈련 같은 다중밀집시설에 관해서도 이런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염두해 앞으로도 재난 예방과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프랜사이트 (FranSight).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