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소비자물가 1.5% 상승…유류비·먹거리 물가 안정 대책 발표
장원석
ipc@ipc.or.kr | 2024-12-03 15:10:05
근원물가 1.9% 상승…안정적 흐름 지속
겨울철 유류세·LNG 할당관세 인하 연장…난방비 부담 완화
식품원료 할당관세 유지로 먹거리 물가 안정 도모 11월 소비자물가 동향
겨울철 유류세·LNG 할당관세 인하 연장…난방비 부담 완화
식품원료 할당관세 유지로 먹거리 물가 안정 도모
11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대비 1.5% 상승하며 안정세를 보였다. 정부는 겨울철 난방비와 유류비 부담 완화, 먹거리 물가 안정을 위해 유류세 인하와 할당관세 연장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12월 3일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서 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1.5%로 10월의 1.3%보다 소폭 상승했으나 안정세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농축수산물 가격은 전년 대비 1.0% 상승하며 둔화 흐름을 이어갔고, 석유류 가격은 5.3% 하락했으나 하락 폭이 줄어든 것이 상승률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었다.
근원물가(식료품·에너지를 제외한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1.9% 상승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신선식품 물가는 전년 대비 0.4% 상승해 32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정부는 겨울철 유류비와 난방비 부담을 덜기 위해 유류세 인하를 내년 2월 말까지 연장하고 LNG 할당관세를 0%로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무와 당근의 할당관세를 내년 2월까지 연장하고, 코코아두와 커피농축액 등 식품원료의 할당관세를 2025년에도 지속 시행해 먹거리 물가 안정에 나선다.
기획재정부는 "국제 유가 및 이상기후 등 외부 충격이 없다면 물가 안정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민의 체감물가 안정과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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