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화교 풍수사가 밝힌 오성홍기의 불길한 징조 오성홍기와 성조기. GPT 생성 이미지

[에포크타임즈 2024년 9월 24일자 기사를 바탕으로 작성한 글]

미국 거주 화교 풍수사 구양(歐陽) 씨가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에 대한 충격적인 주장을 제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고위 간부 가정 출신인 구양 씨는 지난 7월, 오성홍기 배후에 숨겨진 풍수학적 문제점을 공개적으로 지적했다.

풍수로 본 중국 국기의 문제점
구양 씨는 중국 고전 '역경(易經)'을 근거로 오성홍기의 구조적 결함을 설명한다. 역경에는 '군룡무수(群龍無首)-길'이라는 괘가 있다. '여러 용이 우두머리 없이 평등하면 길하다'는 의미다.
"오성홍기는 하나의 큰 별과 네 개의 작은 별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는 일당독재를 상징하며, 하나의 적룡(赤龍)이 다른 것들을 지배하는 구조입니다. 역경의 길상과는 정반대입니다."
반면 미국 국기는 50개의 별이 모두 같은 크기로 배열돼 있다. 구양 씨는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군룡무수'로, 역경이 말하는 길상에 부합한다"며 "미국이 세계 최강국이 된 데는 이런 깊은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혁명열사의 피'로 물든 붉은 깃발
중국 공산당은 국기의 붉은색을 "수천만 혁명열사의 선혈로 물들여진 것"이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구양 씨는 이것이야말로 오성홍기가 불길한 이유라고 주장한다.
"고대 제사에서 혈기(血旗)를 꽂는 것은 부정적 에너지로 영혼과 소통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이런 깃발에는 흉살(凶煞)의 기운이 서려 있어 피비린내 나는 사건을 불러옵니다."
그는 죽은 사람은 음(陰)에 속하며, 아무리 혁명열사라 해도 양(陽)이 될 수 없다고 강조한다. 더욱이 중국 공산당 집권 이후 정치 탄압, 대기근, 문화대혁명 등으로 수천만 명이 희생됐다. 구양 씨는 이들의 원혼이 모두 오성홍기에 붙어 있다고 주장한다.
"집에 홍기를 걸면 이 영혼들이 따라옵니다. 보이지는 않지만 당신의 의지를 통제하고, 몸과 생활에 나쁜 영향을 끼칩니다."

화교 사회에서 벌어진 실제 사례
구양 씨는 자신의 고객 중 한 화교협회 책임자의 사례를 소개했다. 열렬한 애국자였던 그는 집에 여러 개의 홍기를 두었는데, 일이 잘 풀리지 않았다. 구양 씨의 조언에 따라 홍기를 처분한 후부터 상황이 호전되기 시작했다.
작년 국경절 때 그 책임자가 국기 게양식을 주관했지만, 올해는 참석하지 않았다. 대신 행사를 진행한 다른 임원이 귀가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구양 씨는 "우연이 아니라 필연"이라고 말한다.
"홍기가 올라가면 그 아래는 피비린내 나는 흉한 기운으로 가득 차고, 나쁜 영(低靈)이 차지하게 됩니다. 그곳에 있던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영향을 받습니다."

영사관도 피해 가는 이유
구양 씨는 초감각 능력으로 에너지장을 감지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중국 영사관에 갈 일이 있어도 정문을 피해 돌아간다.
"영사관 옥상에 매일 국기가 게양돼 있어 그 주변이 좋지 않습니다. 일반인은 느끼지 못하지만, 저는 감각이 민감해서 그 에너지장을 피합니다."
그는 홍기의 에너지장이 공기 중의 세균처럼 작용한다고 설명한다. 특히 천안문 광장의 국기 게양식을 보러 반복적으로 가는 사람들은 위험하다. 처음엔 애국심이지만, 나중엔 습관이 되어 혼이 그 에너지장에 잡힌다는 것이다.

재앙을 피하는 방법
구양 씨는 집에 오성홍기가 있다면 오전 햇빛 아래에서 태울 것을 권한다.
"중의학에서 피(血)는 음성이며 불(火)과 햇빛을 두려워합니다. 오전 햇빛 아래에서 태우면 사기(邪氣)를 없애고 혈광지재(血光之災, 피로 인한 재앙)를 막을 수 있습니다."

국경절인가, 국상일인가
10월 1일은 중국의 국경절이다. 하지만 구양 씨는 이날을 엄밀히 말하면 '국상일(國殤日, 순국열사 추도일)'이라고 부른다. 이날 중국 전역에서 오성홍기가 휘날리고, 천안문 광장에서는 많은 이들이 눈물을 흘린다. 하지만 구양 씨의 주장을 듣고 나면 이런 의문이 든다. 우리는 정말 애국심으로 눈물 흘리는 것일까, 아니면 자신과 가족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는 것일까?

이 논란은 앞으로도 화교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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