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고위, ‘소방 재정 빨대’ 추미애·부승찬 ‘경고’ 결정

김영준 기자

yjkim@fransight.kr | 2026-10-21 10:49:56


더불어민주당이 21일 최근 소방 재정 빨대 발언 등으로 논란을 빚은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부승찬 의원에 대해 경고하기로 했다.

조계원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추 지사와 부 의원에게 경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당사자들의 무거운 성찰과 재발 방지를 촉구하는 의미”라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당은 소방공무원과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소방관의 안전과 처우를 위한 재정 관련 제도 개선과 소방관 안전 문제에 대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대표는 지난 19일 부 의원과 관련해 중앙당 윤리감찰단에 해당 발언 경위에 대한 직권조사를 지시했다. 조 대변인은 이에 대해 “윤리감찰단도 (부 의원 관련) 경고와 동일 의견을 보내왔다”며 “추 지사의 경우 그간 형평성 문제가 제기됐는데 함께 정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경고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추 지사는 지난 13일 국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소방 재정 빨대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이후 나흘 만에 사과하면서 “사과를 바라시니 사과한다”고 말해 재차 도마에 올랐다. 부 의원은 지난 19일 국정감사에서 추 지사를 옹호하며 “(소방이) 재정을 쭉쭉 빨아먹는다”는 표현을 다시 사용해 논란이 불거졌다.

[프랜사이트 = 김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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