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쌍특검법’ 패스트트랙 지정안 통과…국민의힘 투표 거부 집단 퇴장
박준기
shs@newsbox.co.kr | 2023-04-27 17:07:25
국회에서 열린 제405회 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
국민의힘 반대 토론 뒤 본회의장을 퇴장, 표결에 불참
50억 클럽 특검 법안 찬성 183명, 김 여사 특검 법안 찬성 182명, 반대 1명
국민의힘 반대 토론 뒤 본회의장을 퇴장, 표결에 불참
50억 클럽 특검 법안 찬성 183명, 김 여사 특검 법안 찬성 182명, 반대 1명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등 야권과 무소속 의원이 제출한 이른바 ‘쌍특검’(대장동·김건희 여사 특별검사제)에 대한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지정 요구안이 27일 국회를 통과했다. 이에 반발한 국민의힘은 반대 토론 뒤 본회의장을 퇴장, 표결에 불참했다.
투표 결과, 50억 클럽 특검 법안은 183명이 표결에 참여해 찬성 183명으로, 김 여사 특검 법안은 183명이 표결에 참여해 찬성 182명, 반대 1명을 각각 안건이 통과됐다.
패스트트랙 요구안은 재적 의원 5분의 3(180석) 이상 찬성이 있어야 본회의에서 통과되는 만큼, 민주당은 의원 총동원령을 내려 표 단속을 했다.
한편,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쌍특검은 약 8개월 뒤 본회의에 상정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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