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장관, 철원과 연천 전적지 자전거 순례…지역 관광 자원화 모색
김희영
ipc@ipc.or.kr | 2024-10-27 17:57:38
백마고지와 필리핀 참전비 방문, 희생자 추모
문체부, 전국 전적지 활용한 자전거 순례 코스 조성 방안 추진
지역 관광과 역사 교육 연계…관계 부처와 협력 강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26일 강원 철원군의 전적지 자전거 코스를 자전거를 타고 돌아보고 있다.
문체부, 전국 전적지 활용한 자전거 순례 코스 조성 방안 추진
지역 관광과 역사 교육 연계…관계 부처와 협력 강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6일 강원 철원과 경기 연천 지역의 6.25 전쟁 전적지와 참전국 기념시설을 자전거로 순례하며 희생자를 추모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전적지를 활용한 자전거 순례 코스를 발굴하여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되었다. 유 장관의 현장 점검은 지난 6월 춘천과 가평, 8월 양평과 제주를 거쳐 네 번째다.
철원과 연천 지역은 6.25 전쟁 중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곳으로, 전적지와 기념시설이 밀집해 있다.
유 장관은 철원 백마고지 전적기념관을 시작으로 필리핀군의 율동전투 승전을 기념하는 ‘필리핀 참전비’를 참배하며 전사자들을 기렸다.
백마고지는 우리 국군과 미군이 중공군과 10일간의 격전 끝에 지켜낸 전략적 요충지로, 당시 많은 군인이 전사하며 오늘날 ‘호국영웅’으로 불리고 있다.
연천 율동전투에서는 필리핀군이 중공군의 공격을 막아 미군이 안전하게 철수할 수 있도록 기여했다.
문체부는 철원과 연천 지역을 비롯한 전국 전적지와 참전국 기념시설을 지역 관광 자원으로 개발하여 자전거 순례 코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유 장관은 “전국의 전적지를 자전거 순례와 같은 체험형 관광 자원으로 개발해 국내외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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