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사이트 = 오지훈 기자]
코스피가 사상 처음 장중 7500선을 돌파하고 종가 기준 최고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 전날 7000 시대를 연 데 이어 하루 만에 새로운 고점을 만들어내면서 국내 증시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5.49포인트(1.43%) 오른 7490.05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다.
이날 지수는 7499.07로 출발했다. 장중에는 상승폭을 확대하며 7531.88까지 올라 사상 처음 7500선을 넘어섰다. 다만 장중 등락폭도 상당했다.
전날과 달리 투자주체별 움직임에서는 큰 변화가 나타났다.
외국인은 전날 대규모 순매수에서 이날 순매도로 돌아섰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이 외국인의 매물을 상당 부분 받아내면서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도 장중 사상 최고가를 다시 경신하면서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최근 한국 증시 상승의 핵심 동력은 AI 투자 확대와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다. 기업 실적과 수출 증가에 대한 기대가 주가에 빠르게 반영되면서 코스피의 지수대 자체가 크게 높아졌다.
그러나 이날 장중 흐름은 투자자들이 주의해야 할 부분도 보여줬다.
개장 직후 7500선을 돌파했던 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한때 큰 폭으로 밀렸다가 다시 상승하는 등 변동성이 상당했기 때문이다.
단기간 지수가 급등한 상황에서 차익실현 물량이 증가할 경우 하루 중 등락폭이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의 매매 방향과 반도체 대형주의 실적 전망, 중동 정세와 국제유가 등이 향후 시장 방향을 결정할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코스피가 이틀 연속 기록적인 상승을 이어갔지만 이제 시장의 관심은 단순한 지수 상승을 넘어 현재의 주가 수준을 실제 기업 실적이 얼마나 뒷받침할 수 있느냐로 이동하고 있다.
[저작권자ⓒ 프랜사이트 (FranSight).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