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 선출…결선서 김도읍 55대48로 제쳤다

김영준 기자

yjkim@fransight.kr | 2026-06-10 12:57:40

지방선거 패배 후 첫 당내 선택…장동혁 거취·한동훈 복당·원구성 '산적'

[프랜사이트 = 김영준 기자]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 패배 이후 당을 수습할 새 원내사령탑으로 3선 정점식 의원을 선택했다.

국민의힘은 10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김도읍·정점식·성일종 의원을 대상으로 원내대표 경선을 실시했다.

1차 투표에서는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도읍 의원과 정점식 의원이 결선투표에 진출했다. 성일종 의원은 3위로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이어진 결선에서 정 의원은 전체 103표 가운데 55표를 얻어 48표를 받은 김도읍 의원을 7표 차로 제치고 신임 원내대표에 선출됐다.

정 신임 원내대표는 선출 직후 당의 신뢰 회복과 원내 결속을 강조했다. 특정 계파나 세력의 목소리에 휘둘리지 않고 의원총회의 집단지성을 원내 운영의 기준으로 삼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정 원내대표 앞에는 만만치 않은 과제가 기다리고 있다.

지방선거 패배 이후 제기된 장동혁 대표의 거취 문제를 비롯해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복당 문제, 당내 쇄신 요구 등을 조율해야 한다.

국회에서는 후반기 원 구성 협상도 당장 해결해야 한다. 법제사법위원장 등 주요 상임위원장 배분을 둘러싼 여야 협상이 첫 번째 원내 리더십 시험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

6·3 지방선거 이후 국민의힘 내부에서 쇄신 요구가 커진 상황에서 정점식 체제가 당내 갈등을 봉합하고 야당의 새로운 전략을 제시할 수 있을지가 향후 정국의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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