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상승세 강북·서남권까지 확산…'강남만의 상승' 끝났다
박세정 기자
yjpark@fransight.kr | 2026-06-10 18:59:02
[프랜사이트 = 박세정 기자]
서울 아파트 시장의 가격 상승세가 강남권을 넘어 강북과 서남권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한 6월 둘째 주(8일 기준)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7% 상승했다. 직전 주 0.25%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해당 통계는 11일 발표 예정 수치이므로 10일자 기사로 사용할 경우에는 ‘이번 주 시장 흐름’ 분석 형태로 처리하는 것이 안전하다.
지역별로 보면 강서구가 0.42% 상승했고 구로구가 0.40%, 동대문구와 도봉구가 각각 0.39% 올랐다. 성북구 0.35%, 강북구 0.34%, 은평구 0.33% 등 강북권에서도 높은 상승률이 나타났다.
강남권 역시 상승세는 계속됐다. 강남구가 0.25%, 송파구가 0.33%, 서초구가 0.20% 상승했다.
최근 시장의 특징은 강남 핵심지역에서 시작된 상승세가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다는 점이다.
전세시장도 문제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같은 조사에서 0.32% 상승하면서 매매가격보다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전세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면 무주택 실수요자 가운데 일부가 매매시장으로 이동하면서 다시 집값을 자극하는 순환구조가 나타날 수 있다.
정부가 7월 부동산 세제와 금융·규제·공급정책을 종합적으로 정리하겠다고 예고한 만큼 향후 한 달이 서울 주택시장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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