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무력 강화 재확인…“국방자산 지속 확대”
김영준 기자
yjkim@fransight.kr | 2026-06-23 11:12:50
[프랜사이트 = 김영준 기자]
북한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열고 핵무력을 지속적으로 확대·강화하겠다는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다. 핵전력뿐 아니라 재래식 군사력과 군사시설 확충도 함께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하면서 한반도 안보 상황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한 관영매체에 따르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9기 제2차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국방력 강화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북한은 핵무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관련 국방자산을 확대하는 기존 노선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핵전력과 함께 국가 방위 능력을 높이기 위한 군사력 강화 사업을 계속 추진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남부 국경 지역의 요새화 사업과 해군 전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기지 건설 등 재래식 군사력 확충 계획도 제시했다. 핵전력에만 의존하지 않고 군사 인프라 전반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다.
당 지도부에 대한 인사도 이뤄졌다. 조용원이 당 비서 겸 조직지도부장으로 임명되는 등 일부 주요 당직이 조정됐다.
북한은 최근 한국을 적대국으로 규정하는 기존 기조를 유지하면서 군사력 강화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과 미국은 이에 대응해 확장억제와 연합방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북한이 이번 전원회의를 통해 핵무력 확대 방침을 다시 공식화하면서 향후 북한의 군사 행동과 한미 대응, 중국과 러시아 등 주변국의 움직임이 한반도 정세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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