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 '우리가 만나던 그곳, 종로서적' 기획전 개막

김희영

ipc@ipc.or.kr | 2023-07-24 11:23:47

7월21일부터 내년 3월17일까지 공평도시유적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무료 관람
한국 현대 서점사를 대표하던 서점이자 그 시절 서울 시민들의 대표적 약속장소

서울역사박물관 분관 공평도시유적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는 지난 21일 한국 현대 서점사에 큰 획을 그었던 서점이자 그때 그 시절 종로의 대표적인 약속장소였던 ‘종로서적’의 추억을 돌아보는 '우리가 만나던 그곳, 종로서적' 기획전시가 개막되었다. 전시는 내년 3월17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1987년 종로서적 본·신관 모습...1987년, <종로서적 안내지>, 전세영 소장

특히 이번에는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 BK21교육연구단과 공동으로 기획전시 연계 학술대회 <종로서적과 한국 현대 서점 문화사>도 마련했다. 학술대회는 지난 21일 공평도시유적전시관 교육실에서 진행했다.

또한 기획전시 연계 특별 강연도 8월 18일(천정환 성균관대 교수)과 8월 25일(이용희 성균관대 강사)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종로서적과 한국 현대 서점 문화사에 대해 보다 상세하게 알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참가 접수는 8월 1일부터 10일까지 서울시 공공예약서비스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 발표는 8월11일이다. 

서울역사박물관 김용석 관장은 “이번 전시를 위해 옛 종로서적에 종사하셨던 분들을 포함하여 여러 시민들께서 그들의 기억과 추억이 담긴 물건과 사연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리며” 또한 “이 전시가 여러분의 ‘종로서적’을 추억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평일 및 주말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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