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떠나는 바캉스 NO! 우리 동네 숲 바캉스 OK!
김희영
ipc@ipc.or.kr | 2023-09-15 14:13:10
야간숲길여행, 유아숲체험, 시니어교실, 책과 함께하는 휴식 등 운영
일반 시민 물론 격무 직업 기관 등 5개 기관 600여 명 참여
서울 성북구가 오동근린공원, 북한산근린공원 등 5개의 근린공원에서 운영하는 ‘숲속 바캉스 – 플라주 프로젝트’가 주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플라주는 프랑스 파리,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 유럽의 도시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휴가를 가지 못한 현대인과 사회적·보행 약자를 위해 공원, 하천 등에 피서지를 조성해 시민이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치유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동참하는 도시가 늘고 있다.
성북구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오동근린공원(하월곡동 산2-1), 개운산근린공원(돈암동 산6-1), 북한산근린공원(정릉동 231), 북악산근린공원(돈암동 606-821) 5개 공원에서 야간숲길여행, 유아숲체험, 시니어교실, 산림치유 프로그램 및 책과 함께하는 휴식 등 플라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성북구청 공원녹지과 공원기획팀 김성기 팀장은 “일반 시민은 물론 장애인과 시니어, 격무직업군 5개 기관 약 600여 명이 치유·체험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숲속 바캉스 – 플라주 프로젝트’는 다음카페 ‘성북생태체험나누기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누리집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성북구청 공원녹지과 전화로도 들을 수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휴가를 가지 못한 일반 시민, 보행약자 등이 동네 숲속 공원에서 다양한 체험과 치유를 하시고 많은 칭찬을 하셨다”면서 “모두가 다양하게 누리는 녹색 서비스를 발굴하고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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