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소방서, 여름철 ‘벌 쏘임 사고’ 주의 당부

김희영

ipc@ipc.or.kr | 2024-08-30 17:28:33

폭염 속 말벌 증가, 안전 수칙 꼭 지키세요

파주소방서는 30일, 여름철 폭염으로 인해 말벌 개체군이 급격히 늘어나 벌 쏘임 사고의 위험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파주소방서, 여름철 ‘벌 쏘임 사고’ 주의 당부

특히 올해는 역대 최장기간의 열대야가 이어지며 무더위로 인한 기온 상승이 말벌 개체수 증가에 영향을 미쳤으며, 추석을 앞두고 벌초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벌 쏘임 사고와 벌집 제거 신고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벌 쏘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긴 옷과 장화, 장갑 등을 착용 ▲벌초 전 긴 막대기나 지팡이로 벌집의 위치를 사전에 확인 ▲벌을 유인할 수 있는 향수나 화장품, 화려한 색깔의 옷 착용 자제 ▲벌이 접근할 경우 무리하게 쫓지 말고 낮은 자세로 피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

이중경 구조팀장은 “벌에 쏘였을 경우 신용카드 등을 사용해 상처에서 독침을 밀어내며 제거하고, 쏘인 부위는 얼음질을 해야 한다”며, “만약 쏘인 후 숨이 차거나 기침, 어지럼증,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지체 없이 119에 신고하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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