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사이트 = 김태연 기자]
13일 서울 도심에서 제27회 서울퀴어문화축제가 열리면서 종로와 을지로 일대에 대규모 인파가 모였다. 인근에서는 행사에 반대하는 단체들의 집회도 동시에 진행됐다.
서울퀴어문화축제는 오전 11시부터 중구 남대문로와 종로구 우정국로 일대에 무대와 각종 부스를 설치하고 행사를 시작했다.
행사장에는 성소수자 관련 단체뿐 아니라 일부 주한 외국 대사관과 종교단체, 대학 동아리 등이 참여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무지개 깃발과 관련 상징물을 들고 부스를 오가며 축제를 진행했다.
행사장 맞은편에서는 동성결혼과 차별금지법 등에 반대하는 단체들의 집회도 열렸다.
개신교계 단체도 서울시의회 청사 인근에서 별도의 집회를 진행했다. 경찰은 양측 참가자 간 충돌 가능성에 대비해 현장 질서 유지에 나섰다.
오후 4시부터는 퀴어퍼레이드 행진이 예정돼 있어 종각과 명동, 서울광장, 을지로 일대 일부 도로의 교통 통제가 예상된다.
주말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행사가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경찰은 시민들에게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행사 구간을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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