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사이트 = 박세정 기자]
전날 국내 증시 폭락을 주도했던 반도체 대형주들이 하루 만에 급반등했다.
9일 국내 증시에서 SK하이닉스는 15% 넘게 급등하며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다. 삼성전자 역시 8%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전날 상황과는 정반대다. 8일 삼성전자는 10.18% 떨어지면서 30만원선 아래로 내려왔고 SK하이닉스 역시 7.68% 급락해 200만원선이 무너졌다.
하지만 하루 만에 저가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반도체주가 시장 반등의 중심으로 돌아왔다.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크게 움직이는 배경에는 글로벌 AI 투자 확대와 HBM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가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고성능 GPU와 함께 사용되는 HBM 수요가 장기간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반도체 업종의 중장기 투자심리를 지지하고 있다.
다만 최근 주가가 하루에도 두 자릿수에 가까운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결국 반도체 업황 자체의 전망과 별개로 단기적으로는 외국인 수급과 환율, 글로벌 기술주 움직임에 따라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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