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노동부, 한화에어로 본사·대전사업장 압수수색…'중대재해' 본격 수사
김영준 기자
yjkim@fransight.kr | 2026-06-04 13:55:31
근로감독관·경찰 55명 투입…폭발공정 도면·안전관리 자료 확보
[프랜사이트 = 김영준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사고와 관련해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고용노동부 대전고용노동청과 대전경찰청은 4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서울 본사와 대전사업장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번 압수수색에는 근로감독관과 경찰 등 55명이 투입됐다.
수사당국은 추진제 세척 작업공정과 관련된 작업 절차, 설비 도면, 안전관리 매뉴얼 등을 확보해 분석할 방침이다. 또 회사의 안전보건관리체계가 실제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했는지도 확인한다.
지난 1일 대전사업장 56동 세척공실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근로자 5명이 숨지고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특히 이 사업장에서는 과거에도 대형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2018년과 2019년에 이어 다시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반복 사고를 막기 위한 안전대책이 충분했는지가 수사의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노동당국은 산업안전보건법뿐 아니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도 확인할 예정이다. 경영책임자가 필요한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제대로 이행했는지가 주요 판단 대상이다.
회사가 이날 전국 사업장의 조업을 일시 중단하고 특별 안전점검에 들어갔지만, 형사·행정적 책임 여부는 수사 결과와 별개로 판단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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