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루 만에 8% 폭등…'검은 월요일' 딛고 8096선 탈환

이지연 기자

jylee@fransight.kr | 2026-06-09 16:19:09

612P 올라 역대 최대 상승폭…SK하이닉스 15%·삼성전자 8%대 급등

[프랜사이트 = 이지연 기자] 

전날 8% 넘게 폭락했던 국내 증시가 하루 만에 극적인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피가 600포인트 넘게 뛰며 8100선에 육박했고 전날 급락분의 상당 부분을 되돌렸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12.52포인트(8.18%) 오른 8096.9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 상승폭 612.52포인트는 역대 최대다.

코스피는 전날 676.18포인트(-8.29%) 폭락한 7484.41로 마감했지만 이날 7697.76으로 상승 출발한 뒤 장중 상승폭을 계속 확대했다.

장중 한때는 8119.09까지 치솟으며 81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반도체 대형주가 반등장을 이끌었다. 전날 7% 넘게 급락했던 SK하이닉스는 이날 15%대 급등했고 삼성전자 역시 8%대 상승하며 지수 회복을 주도했다.

수급에서는 기관투자자의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외국인은 이날도 순매도하며 22거래일 연속 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코스닥 역시 강하게 반등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6.42포인트(6.19%) 오른 967.81에 마감했다.

다만 시장 변동성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VKOSPI가 이날도 크게 오르면서 단기 급등락에 대한 경계심은 남아 있다.

하루 사이 8% 폭락과 8% 폭등이 반복되면서 국내 증시가 극단적인 변동성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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