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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가 주관하는 '사장님 유급휴가 보내기' 캠페인이 전국적으로 펼쳐지며, 휴식권 사각지대에 놓인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쉼을 제공한다. 본 캠페인은 선정된 자영업자에게 최대 300만 원의 휴가비와 매출 손실 보전을 지원하여, 일과 삶의 균형이 무너진 현장의 자영업자들에게 ‘쉬는 권리’라는 고유한 가치를 전달하며 주목받고 있다.
10시간 넘는 고된 노동... 자영업자에게 '휴식'은 먼 이야기
우리나라 자영업자들은 하루 평균 10시간 이상 근무하고 연간 휴가 일수도 7일에 불과하는 등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숙박업종은 하루 평균 14시간, 음식업·도소매업 등도 10시간 내외로 근무하며, 가족경영이나 1인 운영 매장의 근무 시간이 가장 길다. 절반 이상의 자영업자는 정기 휴무일조차 없이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주로 ‘매출 유지를 위해 가게 문을 닫을 수 없어서’, ‘대체 근무자를 둘 수 없어서’, ‘할 일이 많아서’ 등의 이유 때문이다.
케이뱅크, 경제적 부담 덜고 '쉼'의 가치 되돌려준다
'사장님 유급휴가 보내기' 캠페인은 케이뱅크 이용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선정된 자영업자는 오는 10월 원하는 날짜에 자유롭게 휴가를 갈 수 있으며, 매출 손실 걱정 없이 가족과 시간을 보내거나 개인의 재충전 기회를 얻게 된다. 경제적인 이유로 제대로 쉬지 못했던 자영업자들에게 심리적, 실질적 안도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복지 혜택을 넘어, 장기적으로 자영업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경영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워라밸이라는 말이 무색한 자영업 현장에 '유급휴가'라는 작은 불씨가 사회적 관심을 촉진하고, 나아가 자영업자 휴식권 보장을 위한 제도화 논의로 확산될 계기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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