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 공동선언…양극화 해소·지속가능 성장 위한 사회적 대화 시동
[프랜사이트 = 김태연 기자]
노동계와 경영계, 정부가 저성장과 인공지능(AI) 전환, 노동시장 양극화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다시 한 테이블에 앉는다.
19일 이재명 정부의 첫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출범하면서 노사정 사회적 대화가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다.
노사정은 이날 제1기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출범에 맞춰 지속 가능한 성장과 양극화 해소를 위한 사회적 대화를 추진하고 복합적인 산업·사회구조 변화에 공동 대응한다는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현재 노동시장을 둘러싼 환경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저출생·고령화에 따른 생산가능인구 감소와 대기업·중소기업 및 정규직·비정규직 간 격차, AI 확산에 따른 일자리 구조 변화 등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생성형 AI와 자동화 기술의 확산은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기존 일자리의 형태를 크게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노사 모두에게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경영계도 이번 경사노위 출범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노사정이 인구구조 변화와 AI 전환, 저성장, 노동시장 이중구조 등 복합적인 문제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성장 방안을 모색하기로 한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사회적 대화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까지 넘어야 할 산도 적지 않다.
근로시간과 임금체계, 정년 문제, 노동시장 유연성 등 주요 노동 현안을 놓고 노동계와 경영계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새롭게 출범한 경사노위가 단순한 의견 교환을 넘어 노동시장 격차 해소와 미래 일자리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합의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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