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 금리 우대·이자 지원 등 고객 확보전 본격화
[프랜사이트 = 이지연 기자]
개인사업자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기존 신용대출을 더 유리한 조건의 다른 금융회사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게 되면서 은행권의 개인사업자 고객 유치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가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을 대상으로 온라인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시행하면서 주요 시중은행들이 금리 우대와 이자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앞세워 고객 확보에 나섰다.
개인사업자는 그동안 사업 운영 과정에서 대출이 필요해도 여러 금융회사의 금리와 조건을 직접 비교해야 하는 불편이 적지 않았다.
온라인 대환 서비스가 본격화하면 이러한 상황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기존 대출을 보유한 사업자가 온라인에서 조건을 비교하고 보다 낮은 금리의 상품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은행 입장에서도 개인사업자 시장은 놓칠 수 없는 영역이다.
가계대출에 대한 금융당국의 총량 관리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개인사업자와 우량 중소기업은 은행들이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는 주요 고객군으로 꼽힌다.
특히 대환대출을 계기로 사업자의 주거래은행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은행들이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는 이유다. 대출을 시작으로 예·적금과 카드, 결제계좌, 사업자 금융서비스까지 거래를 확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소상공인과 개인사업자 입장에서는 자신의 기존 대출금리를 다시 점검할 필요성이 커졌다. 금리 차이가 크지 않더라도 대출 규모가 크거나 상환 기간이 길다면 실제 부담하는 이자에서는 적지 않은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개인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에 이어 개인사업자 대출까지 온라인 대환 시장이 확대되면서 은행 간 '금리 경쟁'이 사업자 금융시장으로 번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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