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사이트 = 박세정 기자]
중동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였던 한국 선박들이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이후 잇따라 해협을 빠져나오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24일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 대기하고 있던 우리 선사 운용 선박 4척이 추가로 해협을 통과해 정상 항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선박에는 한국인 선원 총 26명이 승선하고 있다.
앞서 한국 선박 2척이 해협을 빠져나온 데 이어 추가 통항이 이뤄지면서 한국 선박의 운항 정상화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중동전쟁으로 지난 2월 말부터 호르무즈 해협의 정상적인 운항이 어려워지면서 당시 해협 안쪽에는 약 500척의 선박이 대기했고 이 가운데 한국 관련 선박은 24척이었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원유와 액화천연가스 운송의 핵심 통로인 만큼 봉쇄 장기화 여부는 국제유가뿐 아니라 한국의 에너지 수급에도 중요한 변수였다.
해수부는 남아 있는 우리 선박들의 통항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면서 안전 운항을 지원할 방침이다.
해협의 정상화가 이어질 경우 중동전쟁 이후 급등했던 해상 운송비와 에너지 공급 불안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프랜사이트 (FranSight).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