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불통과 변명 대신 국민의 요구에 응답하라”
민주당, 김건희 특검법 관철 위한 비상행동 돌입…헌법 정신 수호 다짐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김건희 특검법 관철을 위한 비상행동을 선포하며, 대통령 부부의 국정농단 의혹 해명과 특검 수용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11월 5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김건희 특검법 관철을 위한 국회의원 비상행동을 선포하며 대통령 부부의 국정농단 의혹을 강하게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 요구는 단호하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공천 개입 및 거래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하고, 김건희 특검을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발언에서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지만, 지금은 마치 ‘김건희왕국’이 된 것처럼 보인다”며, 주가조작, 특혜 의혹 등 김 여사 관련 논란에도 불구하고 검찰이 면죄부를 남발하고 있는 상황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대통령실과 여당, 검찰, 감사원이 김건희 황제를 구하기 위해 국민의 입을 틀어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 개원식과 시정연설에 잇따라 불참하며 국민과의 소통을 외면하고 있다”며, "김 여사와 대통령 부부가 변명과 핑계 대신 국민의 목소리에 응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건희 특검은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우고 정의를 실현하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이날부터 국회에서 ‘김건희 특검법 관철을 위한 국회의원 비상행동’을 시작하며, 대통령 부부의 국정농단 규탄과 특검 수용을 촉구하는 비상행동을 매일 저녁 진행할 예정이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정신을 지키기 위해 국민과 함께 두려움 없이 싸울 것”이라며 비상행동의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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