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범죄 혐의 판결 앞두고 판사 겁박 시도" 주장
"사법부 독립과 공정 위협, 국민 모두 피해" 경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8일 SNS를 통해 더불어민주당과 민노총, 촛불행동이 이재명 대표의 범죄 혐의 판결을 앞두고 판사를 겁박하는 무력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8일 자신의 SNS에 "이재명 대표 범죄 혐의에 대한 법원의 판결 선고를 6일 앞두고 이재명 대표의 총동원령에 따라 오늘(11.08) '판사 겁박 무력시위'가 벌어진다고 합니다"라며, "아닌 척해도 실질은 바로 그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어 "역풍 받을까 두려워 마치 따로따로 하는 것처럼 말하지만, 누가 봐도 민노총+촛불행동+더불어민주당이 한 날 한 무대에서 '원팀'으로 하는 것이죠"라며, "지난번에 민주당 혼자 해서 반응 없으니 이번엔 그냥 아닌 척하며 같이 하려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이 나라의 상식적인 시민들께서 이재명 대표를 위한 '판사 겁박 무력시위'에 동참하시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라며, "사법부의 독립과 공정이 이렇게 대놓고 노골적으로 위협받으면 피해는 국민 모두가 받습니다"라고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한 대표는 "국민들께서 정부여당에 대해 부족하다고 하시는 부분들을 저희가 어떻게든 바꾸겠습니다"라며, "국민의힘은 변화와 쇄신을 위해 더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과 민노총, 촛불행동 등은 이날 서울에서 집회를 열고 이재명 대표에 대한 특검 도입과 정부의 정책을 비판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이러한 집회에 대해 여당은 사법부의 독립성을 훼손하려는 시도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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