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문화공연 풍성…가정의 달 맞아 공연·축제 관람객 발길 이어져

박세정 기자

yjpark@fransight.kr | 2026-05-13 13:09:23

연극·뮤지컬부터 지역축제까지 잇따라…가족 단위 문화소비 확대

[프랜사이트 = 박세정 기자]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공연과 축제가 이어지면서 문화계가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12일 문화계에 따르면 이달 주요 공연장과 문화시설에서는 연극과 뮤지컬, 클래식 공연을 비롯해 가족 단위 관람객을 겨냥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포함된 5월은 가족이 함께 공연이나 전시를 관람하려는 수요가 증가하는 대표적인 문화 성수기로 꼽힌다.

공연계에서도 이러한 수요를 겨냥해 어린이부터 부모 세대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서울뿐 아니라 지역 문화행사도 활발하다. 지역별 특색을 살린 축제와 공연이 이어지면서 문화생활과 국내여행을 동시에 즐기려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부산에서는 제23회 부산국제연극제가 진행되는 가운데 12일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도 초청 공연이 예정되는 등 5월 공연예술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문화계에서는 이러한 움직임이 코로나19 이후 변화했던 공연 소비를 다시 확대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단순히 유명 작품을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공연과 여행, 외식 등을 하나의 일정으로 묶어 즐기는 문화소비도 늘어나고 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는 것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공연과 전시가 수도권에 집중되는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지역 순회공연과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하려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문화계 관계자는 "5월은 날씨가 따뜻하고 가족 관련 기념일도 많아 문화생활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는 시기"라며 "공연과 축제가 지역 관광 및 외식 소비와 연결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인기 공연이나 체험 프로그램의 경우 주말 관람객이 집중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관람을 계획하고 있다면 사전에 공연시간과 예매 여부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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