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보름여 앞으로…여야 수도권 표심잡기 총력전

김영준 기자

yjkim@fransight.kr | 2026-05-15 10:21:06

[프랜사이트 = 김영준 기자]

서울·경기·인천 승패가 최대 관심사…부동산·민생경제 놓고 정책 경쟁

6·3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보름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가 수도권을 비롯한 주요 승부처의 표심을 잡기 위한 총력전에 돌입하고 있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광역단체장 선거를 전체 지방선거 판세를 결정할 핵심 지역으로 보고 선거 전략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는 지난해 대통령선거 이후 약 1년 만에 실시되는 전국 단위 선거라는 점에서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와 동시에 현 정부와 정치권에 대한 평가의 성격도 갖고 있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부동산과 교통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

서울에서는 재건축·재개발과 주택 공급, 집값 안정 등이 유권자들의 주요 관심사로 꼽히며 경기와 인천에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를 비롯한 교통망 확충과 신도시 개발 등이 주요 현안으로 거론된다.

물가와 일자리 등 민생경제도 선거 결과를 좌우할 변수다.

고물가로 국민들의 체감경기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여야 모두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청년층 등을 겨냥한 민생정책을 앞세울 것으로 전망된다.

비수도권에서는 지역소멸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청년층의 수도권 이동과 인구 감소가 지속되면서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의료·교육 인프라 확대 등이 지역 후보들의 핵심 공약으로 제시될 가능성이 높다.

정치권에서는 선거 막판까지 중도층과 무당층의 선택이 전체 판세를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방선거는 대통령선거나 국회의원 총선거와 비교해 후보 개인의 인지도와 지역 활동도 표심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정당 지지도만으로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치권 관계자는 "선거가 가까워질수록 거대 정치 담론보다는 주거와 교통, 일자리처럼 유권자가 실제 생활에서 체감하는 문제가 중요해질 것"이라며 "남은 기간 여야의 민생정책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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