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주화운동 46주년…광주에 다시 울려 퍼진 '오월의 정신
이우민 기자
wmlee@fransight.kr | 2026-05-17 13:22:14
[프랜사이트 = 이우민 기자]
옛 전남도청 앞 5·18민주광장서 기념식…유공자·유족 등 3000여명 참석
5·18 민주화운동 46주년을 맞아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이들을 추모하고 오월 정신을 되새기는 기념식이 광주에서 열렸다.
18일 오전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앞 5·18민주광장에서는 '오월, 다시 광장을 품다'를 주제로 제46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거행됐다.
옛 전남도청 일원에서 국가기념식이 열린 것은 2020년 40주년 기념식 이후 6년 만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우원식 국회의장과 김민석 국무총리, 여야 지도부, 5·18 유공자와 유족, 각계 대표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주제 영상과 현장 선언, 기념사, 기념공연,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1980년 당시 모습에 가깝게 복원된 옛 전남도청이 다시 시민들에게 공개되면서 의미를 더했다.
이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5·18 민주화운동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정치권이 초당적으로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5·18 민주화운동은 1980년 5월 광주에서 시민들이 신군부에 맞서 민주주의를 요구하며 일어난 민주화운동이다.
국가인권위원회도 이날 46주년을 맞아 성명을 내고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인권의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했다.
46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5·18을 둘러싼 역사적 의미를 미래 세대에 어떻게 전달할 것인지도 우리 사회의 과제로 남아 있다.
특히 민주화운동을 직접 경험하지 않은 젊은 세대가 증가하면서 학교 교육과 기록물 보존, 문화 콘텐츠 등을 통해 역사적 사실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작업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사회 각계에서는 5·18 정신이 특정 지역이나 세대에 국한된 역사적 사건을 넘어 민주주의와 인권이라는 보편적인 가치로 이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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