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 시작…국민 70%에 최대 25만원

박세정 기자

yjpark@fransight.kr | 2026-05-17 13:28:07

[프랜사이트 = 박세정 기자]

수도권 10만원·비수도권 15만원…지역경제·소상공인 매출 회복 기대

국제유가 상승으로 생활비 부담이 커진 국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 신청이 시작됐다.

1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 신청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접수한다.

이번 2차 지원 대상은 국민의 70%다.

지원금은 지역별로 차등 지급된다. 수도권 거주자는 10만원, 비수도권은 15만원을 받을 수 있으며 인구감소지역 우대지원지역은 20만원, 특별지원지역은 최대 25만원이 지급된다.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8일까지 진행된 1차 신청 기간에 지원금을 신청하지 못한 1차 지급 대상자 역시 이번 기간에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7월 3일 오후 6시까지다.

신용·체크카드와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가운데 원하는 지급 방식을 선택할 수 있으며 카드사 및 지역사랑상품권 앱 등을 통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자가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첫 주인 18일부터 22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된다.

정부가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에 나선 것은 국제유가 상승이 국민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휘발유와 경유 가격 상승은 자동차를 이용하는 가계에 직접적인 부담을 주는 데 그치지 않고 물류비와 생산비용을 높여 식품과 생활용품 등의 가격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도 이번 지원금 지급에 따른 소비 진작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원금이 지역 내 음식점과 소매점 등에서 사용되면 가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지역경제로 자금이 유입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일회성 지원만으로 고유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향후 국제유가 흐름에 따라 물류비와 공공요금, 생활물가 등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정부는 19일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 현장을 방문해 실제 집행 상황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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