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 살린 노인일자리 늘린다…금융·디지털 등 신규 직무 8개 선정
오지훈 기자
jhoh@fransight.kr | 2026-09-23 13:20:06
신노년층 경력 활용형 일자리 확대…2026년 전국 사업으로 추진
[프랜사이트 = 오지훈 기자]
정부가 퇴직한 노년층의 전문성과 경력을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노인일자리 직무를 확대한다.
보건복지부는 금융과 디지털, 안전, 환경, 법률, 관광, 문화 등의 분야에서 신규 노인일자리 직무 8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기존 노인일자리가 단순 업무 중심이라는 지적에서 벗어나 전문직과 사무직 경력을 가진 신노년층이 자신의 경험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베이비붐 세대가 본격적으로 고령층에 진입하면서 노인일자리 정책의 성격도 변화하고 있다.
교육 수준과 전문 경력을 갖춘 고령층이 증가하면서 단순한 소득 지원을 넘어 사회 경험과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일자리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선정된 신규 직무를 실제 사업에 적용하고 현장 수요와 운영 성과를 점검할 예정이다.
금융과 법률 등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에서는 퇴직자의 실무 경험을 지역사회 서비스와 연결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디지털 분야에서는 고령층의 정보격차 해소를 지원하는 역할 등도 확대될 수 있다.
정부는 노인일자리를 소득 보전 정책뿐 아니라 사회 참여와 지역사회 서비스 확대 수단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노년층의 경력을 노동시장과 지역사회에서 어떻게 활용할지가 향후 고용정책의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 프랜사이트 (FranSight).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