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 뉴욕서 회담…이 대통령 “북미 대화 의지 재확인”

이지연 기자

jylee@fransight.kr | 2026-09-23 12:15:04

유엔총회 계기 정상외교…한반도 문제·경제협력 등 현안 논의

[프랜사이트 = 이지연 기자]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 한미 관계와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대통령은 23일 공개한 메시지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북미 대화에 대한 미국 측의 의지를 다시 확인한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한미 정상 간 대화에서는 북한 문제를 비롯해 한미동맹과 경제·통상 현안 등이 폭넓게 다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낮추기 위해 남북 간 대화뿐 아니라 북미 간 직접 대화가 재개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혀왔다.

정부는 미국과의 정책 공조를 유지하면서 북한이 대화에 복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북미 대화가 현실화할 경우 한국이 남북관계 개선과 북미 협상 사이에서 연결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경제 분야에서는 한국 기업의 미국 투자와 통상 환경 등 양국 간 주요 현안이 정상외교의 중요 의제로 부상하고 있다.

정부는 안보와 경제를 분리하기 어려운 국제환경을 고려해 양국 간 협력 범위를 첨단산업과 에너지, 공급망 등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 대통령의 이번 뉴욕 방문은 유엔총회 연설과 한미 정상 간 접촉을 통해 새 정부의 외교·안보 방향을 국제사회에 설명하는 계기가 됐다.

정부는 유엔총회 일정을 마친 뒤 후속 외교 일정에서도 한반도 평화와 경제협력 문제를 주요 의제로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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