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500선 내줘…코스닥도 3%대 하락
박세정 기자
yjpark@fransight.kr | 2026-10-26 16:50:58
[프랜사이트 = 박세정 기자]
국내 증시가 26일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는 5,500선 아래로 내려갔고, 코스닥은 3% 넘게 떨어지며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보였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0.83포인트, 1.46% 내린 5,469.47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4월 6일의 5,450.33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코스닥은 24.48포인트, 3.26% 하락한 727.21로 장을 끝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매도와 주요 대외 일정을 앞둔 관망 분위기가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의 실적 발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일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적극적인 매수세가 형성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기관의 매수에도 외국인의 매도 흐름이 이어지면서 지수 반등을 뒷받침할 수급은 제한됐다. 코스닥의 하락률은 코스피보다 1.80%포인트 높아 중소형주 시장의 투자심리가 더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323.1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1.50원 낮았다. 주식시장 하락과 원화 강세가 함께 나타난 것으로, 두 시장의 움직임이 반드시 같은 방향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향후 시장의 관심은 기업 실적과 통화정책 발표가 투자자의 기대를 얼마나 충족하는지에 모일 전망이다. 이날 지수는 정규장 마감 수치이며, 이후 시간외 거래나 외환시장 후속 거래와는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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