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가을철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김희영
ipc@ipc.or.kr | 2023-11-06 10:35:52
건조한 가을철 산불 방지 총력 대응, 진화대 58명과 감시원 100명 활동
청주시, 가을철 산불상지대책본부 운영
청주시는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 산불방지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청주시청 산림관리과와 13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했으며, 산불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상황파악과 초동단계 진화를 위해 비상근무도 실시한다.
미원 계원리 등 산불감시초소 11곳과 문의 작두산 등 무인감시카메라 13곳을 운영하고 읍·면 산불감시원 100명을 지역별 등산로 및 산불취약지에 집중 배치해 감시활동을 강화한다.
또한,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 진화를 위해 산불진화차 8대와 산불진화대 출동차 2대, 산불지휘차 2대 등 차량 총 12대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58명이 화재장소에 총 집결해 산불 진화에 나선다.
청주에서는 최근 10년간 연평균 4.3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피해 면적은 연평균 7,900㎡로 축구장 크기의 약 0.8배다.
산불의 주된 원인은 등산객 증가에 따른 입산자 실화와 함께 산림연접지 논·밭두렁 농업부산물 소각이 대부분이다.
시는 농업부산물 파쇄기를 각 읍·면에 배치해 산불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의 소중한 산림자원이 산불로 소실되지 않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산불발견 시 청주시 산림관리과 또는 소방서로 즉시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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