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투명페트 AI 회수기 운영 우수사례 공유

김희영

ipc@ipc.or.kr | 2023-11-08 10:29:22

타 지자체 벤치마킹 줄이어…7일 영암군의회 방문

김해시가 다양한 회수보상제로 자원 재활용 동기를 부여하며 재활용 선순환에 앞장서고 있다.

김해시, 투명페트 AI 회수기 운영 우수사례 공유

특히 민선8기 공약 이행을 위해 2022년부터 2026년까지 AI기반 순환자원 회수기기 30대를 시 전역에 고루 설치하기로 하고 투명페트병 별도 배출 인식 전환에 노력하고 있다.

지금까지 시민 왕래가 잦은 행정복지센터, 공원, 스포츠센터 등에 15대를 설치해 운영 중이며 이달 중 2대를 추가 설치해 총 17대를 운영한다. 

순환자원 회수기기에 순환자원(투명페트병, 캔)을 투입하면 개당 10포인트가 쌓이고 2,000포인트 이상 쌓이면 현금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회수기기 도입 후 현재까지 48.5톤의 투명페트병을 수거하고 총 2,062만원을 지급했다.

이런 가운데 AI기반 투명페트 순환자원 회수기기의 운영 우수사례가 언론 등을 통해 타 지자체에 알려지면서 벤치마킹과 운영 노하우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7일에는 전라남도 영암군의회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김해시를 방문했다.

탄소중립생활 실천연구회 소속 군의원 4명과 관계 공무원 등 총 6명이 연지공원에 설치된 AI기반 투명페트 순환자원 회수기기를 체험해 보고 운영 현황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영암군의회 벤치마킹단은 공원묘원 플라스틱 조화 근절 사업, 민간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업, 공직사회 탄소중립 행정수칙과 실천 등 김해시의 다양한 탄소중립 우수사례를 접하고 돌아갔다.

이치균 김해시 자원순환과장은 “일상생활 곳곳에서 탈플라스틱 과제들을 발굴하고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정책들을 추진해서 앞으로도 타 지자체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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