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사이트 = 오지훈 기자]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던 코스피가 중동 정세 불안과 차익실현 매물에 크게 흔들렸다. 장중 한때 7800선까지 밀렸지만 개인 투자자의 대규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8100선을 회복한 채 거래를 마쳤다.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3.41포인트(0.53%) 하락한 8185.29로 마감했다.
장중 변동폭은 훨씬 컸다. 8165.73으로 출발한 지수는 한때 7841.01까지 떨어지며 4.71% 급락, 8000선 아래로 내려갔다.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 대부분을 만회했다.
수급에서는 외국인의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2조8900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도 8900억원가량을 팔았다. 반면 개인은 약 3조640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다.
반도체 대형주의 움직임도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44% 하락한 29만9500원으로 마감해 30만원 아래로 내려온 반면 SK하이닉스는 2.05% 오른 228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코스피가 단기간에 급등한 만큼 중동 상황과 국제유가, 외국인 수급 변화에 따라 당분간 큰 폭의 등락이 반복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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