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 '성장 전략': 푸드테크·대체식품·K-Food 확장 모색
Day 2 '생존 전략': 극한의 효율화와 시스템 경영 해법 제시
[프랜사이트 = 이찬희 기자]
고환율과 기후위기 심화로 인한 물가 상승 압력, 생산연령인구 감소에 따른 구조적 인력난 등 강력한 위협에 직면한 국내 식품외식산업이 푸드테크를 통한 돌파구 마련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9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 401호에서 '2026 식품외식산업 전망(KOREA FOOD OUTLOOK 2026)' 대회를 개최한다.
'변화의 10년' 조명… 생존과 성장의 투 트랙 전략
"변화의 10년, 돌아보고 내다보고, 다시 나아가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는 지난 10년간 축적된 산업 변화의 동인을 분석하고 향후 10년의 비전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외식업계가 겪는 비용 압박과 인력난 리스크를 반영해 행사를 이원화했다. 1일차(10월 29일)에는 '식산업의 성장 전략'을, 2일차(10월 30일)에는 '외식산업의 생존 전략'을 중심으로 심층적인 논의가 진행된다.
DAY 1: 식산업, 푸드테크와 수출로 성장 모색
첫날 세션에서는 식품 제조 및 유통 산업의 성장 전략이 집중 논의된다.
최근 푸드테크산업 육성법이 제정되며 산업 성장 기반이 본격화됨에 따라,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대체 식품의 역할과 첨단 기술 기반의 제품 혁신 전략이 핵심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또한 성숙기에 진입했음에도 거래량이 지속 확대되는 온라인 장보기 시장과 바쁜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ON THE GO' 트렌드 심화에 따른 간편식(HMR)의 맞춤형 차별화 전략이 제시된다.
이와 더불어 역대 최고액을 경신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K-Food의 지속 가능한 글로벌 확장 방안 등 유통 경로 혁신 방안도 심층 분석될 예정이다.
DAY 2: 외식산업, 극한의 효율화로 '생존' 확보
둘째 날은 물가와 인력난의 직격탄을 맞은 외식업계의 생존 방안에 초점이 맞춰진다.
외식업계는 데이터 기반의 정밀 경영 진단을 통한 비용 효율화와 고객 유치를 위한 디테일 확보 전략이 시급한 상황이다.
주요 세션에서는 인력 변동성이 높은 환경에서 일관된 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프랜차이즈 시스템 경영 및 품질 관리(QC) 전략, 재무적 관점에서 지속 가능한 외식 브랜드를 기획하는 방안 등이 제시된다.
특히 구조적 인력난을 극복하고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로봇 및 자동화(AG) 솔루션 도입 방안이 실질적인 해답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단기적 위협을 극복하고 장기적인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식품외식 분야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 및 문의]
홈페이지: www.atfis.or.kr
전화: 1644-8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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