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놀이공원은 대부분 정상 운영

민족의 명절 추석을 맞아 12일까지 이어지는 최장 열흘의 황금연휴 기간 동안 주요 유통시설 및 여가시설의 영업일과 휴무일이 달라지면서 소비자들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 특히 연휴가 시작된 10월 3일(금)부터 12일(일)까지의 영업 정보를 꼼꼼히 확인해야 헛걸음을 줄일 수 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추석 당일인 6일(월)을 중심으로 이틀간 휴점하거나 단축 영업하는 경우가 많으며, 편의점, 프랜차이즈 음식점, 놀이공원 등은 대부분 연휴 기간 정상 운영한다.
백화점·아울렛: 점포별 휴무일 확인 필수, 추석 당일 휴점 다수
대부분의 백화점은 추석 명절 기간 중 이틀간 휴점하며, 점포별로 휴무일이 상이해 방문 전 반드시 확인이 필요하다.
롯데백화점은 본점·잠실점 등 주요 29개 점포가 추석 전날인 5일(일)과 추석 당일인 6일(월)에 휴점한다. 다만 분당점과 센텀시티점은 6일과 7일에 문을 닫는다. 롯데 아울렛 21개 전점과 롯데몰 산본점은 6일(월) 하루 휴점한다. 롯데몰 5개 점포는 휴점 없이 연휴 기간 내내 영업하지만, 6일에는 오후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단축 운영한다.

현대백화점은 점포별로 이틀씩 휴점한다. 더현대 서울·무역센터·판교점 등 10개 점포는 5일(일)과 6일(월)에 휴점하며, 압구정본점·신촌점 등 4개 점포는 6일(월)과 7일(화)에 휴점한다. 현대아울렛과 커넥트 현대는 6일(월) 하루 휴점한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점포별 휴무일이 다르다. 강남점·타임스퀘어점 등 11개 점포는 5일(일)과 6일(월)에 휴점하며, 본점은 6일(월)과 7일(화)에 휴점한다. 하남점은 추석 당일인 6일(월) 하루만 휴점한다.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은 휴점 없이 운영하지만, 추석 당일 영업시간을 조정할 예정이다.
대형마트: 5일(일)은 정상 영업, 6일(월) 휴점 점포 많아
대형마트는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른 의무휴업일과 명절 휴무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10월 첫째 주 일요일인 5일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이 아니므로 대부분 정상 영업한다. 다만 외국계 할인마트인 코스트코는 5일 오후 7시까지 단축 영업한다.
추석 당일인 6일(월)에는 많은 점포가 휴무일로 문을 닫는다. 코스트코는 6일 하루 휴무하며,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주요 대형마트 역시 지자체와의 협의를 통해 6일을 임시 휴무일로 지정한 점포가 많다. 예를 들어, 롯데마트는 112개 점포 중 30여 곳이 6일 휴점하며, 홈플러스는 전국 123개 점포 중 동대문·킨텍스 등 19곳이 6일 휴점한다.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는 점포별로 휴무일이 상이하고 단축 영업하는 곳도 있으므로, 방문 전 반드시 해당 점포의 공식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영업시간과 휴무일을 확인해야 한다. 대형마트의 다음 정기 휴무일은 10월 둘째 주 일요일인 12일(일)에 해당한다.
편의점·프랜차이즈 및 놀이공원: 연휴 기간 정상 운영
편의점은 대부분 연휴 기간 동안에도 24시간 정상 운영한다. 다만, 개인 점포의 경우 점주 재량으로 추석 당일 등 일부 시간대에 단축 운영하거나 휴무할 수 있으므로, 해당 점포에 직접 문의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
프랜차이즈 음식점 역시 대부분 정상 운영되지만,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내 입점된 매장의 경우 해당 시설의 휴무일에 맞춰 문을 닫는다. 일반 로드샵 매장의 경우에도 명절 당일에는 영업시간을 단축하거나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으니 방문 전 전화 확인이 권장된다.
놀이공원과 같은 주요 여가시설은 명절 연휴 기간을 맞아 오히려 다양한 특별 행사를 진행하며 대부분 정상 영업한다. 다만, 연휴 기간 동안 개장 시간을 앞당기거나 폐장 시간을 늦추는 등 특별 운영 시간을 적용하는 경우가 있으니 방문 예정인 놀이공원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영업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황금연휴 기간 동안 쇼핑이나 나들이 계획이 있다면, 추석 당일인 6일(월)과 그 전후로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휴무일 및 단축 영업 시간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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