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앞둔 ‘AI 안경’ 대응…“육안 검사 넘어 사전등록·실습 필요”
박세정 기자
yjpark@fransight.kr | 2026-10-29 09:27:43
전문가, 식별 가이드 제안…일반 안경 착용 수험생 보호도 과제
[프랜사이트 = 박세정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AI 스마트안경을 이용한 부정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관리체계를 보완해야 한다는 전문가 제언이 나왔다.
임현성 을지대 안경광학과 교수는 29일 공개된 인터뷰에서 일반 교사가 AI 안경을 육안으로 정확히 구별하기는 어렵다며 사전 신고·등록제와 제품 식별 가이드, 실물 확인 교육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최근 스마트안경은 회로와 배터리가 안경테 내부에 들어가 일반 도수 안경과 외형이 비슷해지고 있다. 카메라가 눈에 잘 띄지 않는 제품도 있어 외관만으로 판단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시험 감독관이 여러 수험생을 동시에 살펴야 하는 상황도 부담이다. 제품별 특징을 충분히 알지 못하면 부정행위 장비를 놓치거나 일반 안경을 잘못 의심할 수 있다.
대응 과정에서는 시험의 공정성과 수험생의 응시권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임 교수는 의심 상황이 발생했을 때 확인과 소명 절차를 어떻게 진행할지 표준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밝혔다.
다만 사전등록제 등은 전문가가 제안한 대책으로, 모든 내용이 교육당국의 확정 지침이 된 것은 아니다. 수험생은 안경을 포함한 반입 물품에 관해 교육당국이 공지하는 공식 안내를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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