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도 무더위 뒤 소나기…이번 주말 남부 '장마 시작' 가능성

이우민 기자

wmlee@fransight.kr | 2026-06-16 17:56:49

17일 서울 31도·곳곳 소나기…19~20일 제주·남부 정체전선 영향권

[프랜사이트 = 이우민 기자] 

6월 중순부터 한여름 수준의 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륙 곳곳에서 소나기가 내리고 이번 주말에는 제주와 남부지방에 장맛비가 시작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16일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17일 우리나라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대기 하층에는 따뜻한 공기가 자리한 반면 상층으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소나기구름이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16~22도, 낮 최고기온은 24~31도로 예상된다. 서울은 22~31도, 대전과 대구는 20~31도, 광주는 21~30도 수준이다.

강한 자외선도 주의해야 한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남 등에서는 오존 농도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장시간 야외활동 시 대비가 필요하다.

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주 후반 날씨다. 19일 늦은 오후 제주에서 비가 시작돼 20일 남부지방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 비는 정체전선과 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평년 장마 시작일이 제주 6월 19일, 남부지방 6월 23일인 점을 고려하면 이번 비를 기점으로 올여름 장마가 시작될 가능성도 있다.

때 이른 무더위에 국지성 소나기, 장마 가능성까지 겹치면서 본격적인 여름철 기상 패턴이 예상보다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 프랜사이트 (FranSight).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