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9385까지 치솟았다 9052로 급락…하루 변동폭 553포인트

김태연 기자

tykim@fransight.kr | 2026-06-19 16:19:27

장중 사상 최고치 찍고 한때 9000선 붕괴…코스닥 3.43% 급락

[프랜사이트 = 김태연 기자]

전날 사상 처음 9000선을 넘어선 코스피가 19일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225.05포인트 오른 9288.89로 출발했다. 개장 직후 상승폭을 키우면서 장중 9385.59까지 올라 사상 최고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

하지만 분위기는 오후 들어 급변했다. 낮 12시37분께 하락세로 돌아선 뒤 매물이 쏟아지면서 한때 8831.72까지 밀렸다.

하루 장중 최고점과 최저점 차이가 무려 553.87포인트에 달했다.

결국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42포인트(0.13%) 내린 9052.42로 마감했다. 9000선은 가까스로 지켰지만 장 초반의 강한 상승세는 대부분 사라졌다.

코스닥은 상황이 더 좋지 않았다. 전날보다 34.34포인트(3.43%) 급락한 966.59로 마감하며 6거래일 만에 1000선을 내줬다.

최근 증시가 단기간에 급등한 데 따른 차익 실현 압력과 미국·이란 종전 합의 이행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시장 변동성을 키운 것으로 분석됐다.

코스피가 9000 시대를 열었지만 이제 시장의 관심은 지수의 추가 상승 자체보다 급격히 커진 변동성을 어떻게 소화할지에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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