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9114.55 사상 최고…외국인 2.5조 팔아도 ‘9100 시대’ 열었다

박세정 기자

yjpark@fransight.kr | 2026-06-22 16:52:08

954로 출발해 극적 반등…개인 2.1조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

[프랜사이트 = 박세정 기자] 

코스피가 22일 장 초반 급락을 딛고 사상 처음 종가 기준 9100선을 돌파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2.13포인트(0.69%) 오른 9114.55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다.

출발은 정반대였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7.99포인트(1.08%) 떨어진 8954.43으로 출발했다. 미·이란 후속 협상 불확실성이 투자심리를 압박하면서 장 초반 9000선까지 내줬다.

하지만 미국과 이란의 협상 진전 소식이 전해지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지수는 오전 중 상승세로 돌아서 9100선을 회복했고 결국 최고치로 거래를 마쳤다.

수급에서는 개인투자자의 힘이 두드러졌다.

개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1217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도 3305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반면 외국인은 2조5453억원을 순매도했다. 대규모 외국인 매도에도 지수가 상승했다는 점이 이날 시장의 특징이다.

코스닥도 1.81포인트(0.19%) 상승한 968.40으로 마감했다.

코스피가 9000선을 처음 돌파한 데 이어 불과 며칠 만에 종가 기준 9100선까지 넘어서면서 한국 증시는 다시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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