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에 AI 심는다…자동차·선박·로봇 ‘임바디드 AI’ 키운다
김영준 기자
yjkim@fransight.kr | 2026-06-18 11:15:29
[프랜사이트 = 김영준 기자]
정부가 자동차와 선박, 로봇 등 한국의 주력 제조업에 인공지능을 직접 결합하는 ‘임바디드 AI’ 산업 육성에 나선다. 공장의 생산공정을 AI로 전환하는 수준을 넘어 자동차·선박·로봇 등 제품 자체가 판단하고 작동하도록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산업통상부는 1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산학연 전문가들과 제5회 제조업 AI 전환(M.AX) 콘퍼런스를 열고 임바디드 AI 확산 전략을 논의했다.
임바디드 AI는 인공지능이 자동차와 로봇, 선박 등 물리적 제품 내부에 탑재돼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판단해 실제 행동으로 연결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자율주행차와 자율운항선박, 지능형 로봇 등이 대표적인 분야다. AI 반도체와 센서, 소프트웨어 기술을 기존 제조업 경쟁력과 얼마나 빠르게 결합하느냐가 향후 제조업 경쟁력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정부는 한국이 자동차·조선·반도체 등 제조업 기반에서는 강점을 갖고 있지만 제조기업과 AI 기업 간 기술 융합은 아직 충분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이에 제조기업과 AI 기업 간 공동 연구개발과 실증·상용화를 확대하고 M.AX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관련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부는 AI팩토리를 통한 생산공정 지능화와 임바디드 AI를 제조업 AX의 양대 축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결국 정부의 제조업 AI 전략도 ‘AI를 이용해 제품을 만드는 단계’에서 ‘AI가 들어간 제품을 만드는 단계’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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