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솔리다임 상장 검토 중단…“시장 여건·주주 이익 고려”
오지훈 기자
jhoh@fransight.kr | 2026-10-23 08:30:14
프리IPO·기업공개 검토 종료…투자 재원 마련 방안은 계속 모색
[프랜사이트 = 오지훈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 손자회사 솔리다임의 상장 전 투자 유치와 기업공개 검토를 중단했다.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 필요성은 유지하면서 자금 조달 방식을 다시 살피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23일 오전 공시를 통해 솔리다임이 자본시장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프리IPO와 기업공개 검토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별도 설명에서 이번 결정이 솔리다임의 성장 가능성이나 투자 필요성이 달라졌기 때문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최근 시장 상황과 주가 흐름을 고려할 때 현재 상장이 기존 주주에게 유리한 선택인지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솔리다임은 AI 시대 메모리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능력 확보를 추진해 왔다. SK하이닉스는 기존 생산시설만으로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어 신규 시설 확보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동안 솔리다임의 미국 상장 추진을 두고는 모회사와 자회사에 대한 기업가치 평가가 어떻게 나뉠지, 기존 주주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둘러싼 논란이 있었다.
이번 결정은 상장을 통한 재원 조달 검토를 중단한 것으로, 생산 확대 투자 자체를 철회한 것과는 구분된다. SK하이닉스는 투자 시기와 규모, 재원 조달 방식을 계속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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