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325억원 입금 오류…약 73억원 회수 진행
박정민 기자
jmpark@fransight.kr | 2026-10-23 09:37:25
송금 실패 거래가 정상 입금으로 반영…은행 “거래 정상화·직접 손실 없어”
[프랜사이트 = 박정민 기자]
토스뱅크에서 다른 금융기관의 송금 실패 거래가 정상 입금된 것처럼 기록되는 오류가 발생해 약 325억원 규모의 금융사고로 이어졌다.
23일 공개된 사고 내용에 따르면 금융사고 금액은 324억9369만원 규모다. 이 가운데 약 252억원은 회수됐으며, 남은 약 73억원에 대해서는 회수 절차가 진행 중이다. 손실예상금액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오류는 지난 7일 오후 2시 20분부터 약 30분 동안 발생했다. 다른 금융기관에서는 송금이 실패한 것으로 처리됐지만 토스뱅크 계좌에는 입금된 것으로 반영됐다.
실제 자금 이동과 계좌에 표시된 입금 기록이 일치하지 않은 것이다. 사고 금액 전체를 은행의 최종 손실이나 고객 피해액으로 볼 수는 없다.
토스뱅크는 오류를 복구했으며 현재 이체 거래는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관련 거래에서 다른 금융기관 계좌의 자금이 실제 출금되지는 않았고, 송금·수취 고객의 돈이 사라지는 직접적인 금전 손실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은행은 전용 상담 창구와 경영진이 참여하는 대응반을 운영하고 있다. IT 내부통제 강화 태스크포스도 구성해 시스템과 내부통제 전반을 점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고는 디지털 금융에서 거래 처리 결과와 실제 자금 이동을 대조하는 체계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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